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G&G그룹 이용호 회장에 대한 3차 공판이 3일 오후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렸으나 이씨는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이씨는 이날 변호인 반대신문에서 "지난해 서울지검에 긴급체포됐던 것은 사실상 여운환씨 등의 유도에 따른 진정이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하며 당시 피해액을 변제해 불입건 처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이면계약을 통한 자금조달 등은 업계 관행으로 법에 저촉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다"는 등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0일. (서울=연합뉴스) 박세용기자 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