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세계 최초의`정보화 택시'가 드디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부산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1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택시 정보화사업 현장설명회'를 갖고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개인택시 50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 정보화 택시는 인공위성을 통해 최단거리와 최단시간내 콜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외국인 승객을 위한 영어.일어.중국어 등 5개 외국어 동시통역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부산지역 대중교통요금 지불수단인 하나로카드를 비롯해 각종 신용카드로 요금결제가 가능한 설비도 장착했다. 부산시와 개인택시조합은 올해안으로 부산지역 1만3천여대의 모든 개인택시에 정보화 설비를 장착한 뒤 내년 1월부터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