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3일 이남순 위원장 등 5명이 오는 11일 방북,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에 앞서 10일 요소비료 1천t을 남포항으로 보낼 계획이다. 노총에 따르면 이 위원장 외에도 이정식 대외협력본부장, 오문환 항운노련 위원장, 강성천 자동차노련 위원장, 도성환 공공건설노련 위원장 등이 방북하게 된다. 이들은 비료 전달을 계기로 직총 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협의하고 오는 15일 남북 공동행사가 평양에서 개최될 경우 이 행사에도 참석한 뒤18일께 귀국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