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차량 엇갈림 현상 등으로 교통 정체 및 사고가 잦은 올림픽대로 잠실운동장 주변 지역(일명 토끼굴)의 도로선형 개선 공사를 오는 8월 착공,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총 29억여원을 들여 올림픽대로 상행선(시청방향)에서 삼성동쪽으로 나갈수 있는 1개 차로(890m)를 신설하고 청담교에서 영동대교쪽 올림픽대로 본선 528m구간을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굽이의 정도가 심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청담교에서 종합운동장 뒷쪽으로 연결되는 가감속 차로 430m 구간도 정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