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발령된 광주.전남지역에 5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6일 오전 7시 현재 평균 57.8㎜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지리산 뱀사골 185㎜를 최고로 신안 하태도 140.5㎜, 곡성 124㎜, 진도 115.5㎜, 보성 109㎜, 영광 108.5㎜, 화순 105㎜, 완도 97㎜, 구례 96㎜, 순천 60.5㎜, 해남 63.5㎜ 등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영광 백수면에서 115㏊의 벼가 침수되는 등 도내에서 모두 160㏊의벼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남해 전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목포-홍도를 비롯한 목포항을 기점으로 하는 8개 항로와 완도-여수, 여수-거문도 등 모두 1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까지 곳에 따라 30-80㎜,많은 곳은 120㎜까지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