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께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일광휴게소 앞 14번 국도에서 울산에서 부산으로 달리던 부산 99가 1329호 액화가스(LPG) 수송차량(15t.운전자 정원대.44)가 전복돼 운전자 정씨가 숨졌다. 또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차선쪽에 전복되는 바람에 부산에서 울산으로 향하는 14번 국도 하행선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119구조대가 긴급출동, 가스유출을 막아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운전자 정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사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