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에서 생산된 화훼류의 일본 및 미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된다.

20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농가에서 생산한 장미 3천송이가 일본에 수출된 것을 비롯 이달말까지 모두 4만송이가 수출된다.

또 4월에는 강릉시 연곡면에서 생산되는 장미 20만송이가 수출될 예정이며 5월부터는 도내 장미 주생산단지인 횡성군 둔내면에서 50만송이가 일본과 미국 등으로 수출되는 등 모두 74만송이가 해외시장에 팔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수출된 도내 화훼류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백합과 국화가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화훼수출로만 2백만달러의 외화벌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화훼류 수출 장려를 위해 1억원의 수출 장려금을 책정해 화훼농가의 물류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강원개발공사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에게 도내에서 생산된 꽃의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