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배우인 강계식옹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1917년 충남 온양에서 태어나 경성 실천상업학교를 졸업한 뒤
1938년 극단 현대극장 부설 국민연극연구소에 들어갔다.

연구소수료 뒤 1941년 극단 현대극장에 입단,배우로 데뷔한 뒤 민예극장과
청포도, 신청년, 창조 등의 극단을 창단, "민족의 전야" "햄릿" 등 모두
2백여편의 연극과 1백여편의 영화 및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백상연극상특별상(87년), 문화훈장 옥관장(92년) 등을 받았다.

유족으론 부인 이용남씨와 7남매가 있다.

빈소 서울중앙병원.

발인 15일.

연락처 2224-7352.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