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최근 경제살리기추진본부를 설립,
전국조직을 동원해 경제살리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마을협의회는 앞으로도 저축증대운동 애국가락지모으기운동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윤웅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경제살리기추진본부장(사무총장)을 만나
경제살리기캠페인 추진계획등을 들어보았다.

-최근 생필품 사재기나 장롱속에서 거액의 달러가 나왔는데.

"정부와 국민, 국민과 국민이 서로 불신하고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불신사회가 아니라 서로 믿는 공동체를 만들려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3백만명에 달하는 조직을 일사분란하게 지휘하는 복안이 있다면.

"전국적 조직이다보니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저축운동이 잘 될수도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에너지절약
운동이 효과를 볼수도 있습니다"

-경제살리기운동을 전개하면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경제살리기 운동은 단순히 절약운동이나 저축운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회복과 더불어 국민의식개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