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위암이 여자는 자궁암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대에 암발병이 가장 많고 암환자 1백명중 1명이 10세이하의 어린
환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보건복지부는 95년 암에 걸려 치료를 받은 6만4천7백61명을 분석한
결과 위암이 전체의 21.6%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간암은 11.5% <>폐암 11.2% <>자궁암 9.4% <>대장암 8.2% <>유방암
5.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위암(26.1%)로 가장 많았으며 간암과 폐암이
그 뒤를 이었다.

여자는 자궁암(21.1%)에 가장 많이 걸리고 위암과 유방암 순으로 많이
발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환자 연령층은 50대가 전체 환자의 26.2%를 차지, 50대에 암발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는 25.5% <>40대가 16.1% <>30대는 10.4% <>10대와 10세 미만이
각각 1.2%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아암의 경우 백혈병 중추신경계암 림프종 연부암 등에 많이 걸리며 특히
4세이하의 유아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사망률은 10만명당 1백12.1명으로 독일(2백62.2명) 프랑스(2백45.7명)
일본(1백90.4명)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