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8억3천9백8만대로 95년보다 21%
늘어났고 통행료 수입도 14% 증가한 1조1천6백1억원으로 조사됐다.

30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고속도로 이용현황에 따르면 고속도로 이
용차량중 1종인 16인승이하 승합차및 2.5t미만 화물차가 6억7천4백82만대로
전체 교통량의 88%를 차지했다.

또 통행료 수입에서는 1종 차량이 8천2백34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0t
이상 화물차인 5종 차량이 1천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한것은 자동차 대수가 한해전보다 12.8% 증
가한데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안산~안중간 노선 신설, 호남고속도로 광주~순
천간 확장 등으로 고속도로 연장이 늘어났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