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1세기를 맞아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서울시가 건립을 추진중인 국제컨벤션센터의 최적지는 용산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양윤재교수는 11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서울시
21세기 연구센터에서 열린 ''서울 21세기 구상 정례워크숍''에서 국
제컨벤션센터 건립장소는 용산미군기지가 부지 조건과 교통여건,
관광자원 확보등 여러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양교수는 "용산 미군부지는 공원안에 위치해 주변 환경이 좋고 공
항, 한강, 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이태원, 남대문시장, 남
산, 고궁과도 가까워 관광자원확보면에서 매우 유리하다"며"용산이
갖춘 이같은 조건은 다른 외국도시와의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