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입주 본격화한 남양주 '다산 아이파크' 전세 상황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첫 입주 아파트인 ‘다산 아이파크’의 전세 거래가 활발하다.

25일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의 전세 시세는 전용 84㎡ 기준 2억7000만~3억2000만원 정도다. 전용 97㎡은 3억2000만~3억7000만원 선에서 전세 계약이 이뤄진다.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다산 아이파크’ ‘자연&롯데캐슬’ ‘자연&e편한세상’ 등 2015년께 분양한 단지들이 한꺼번에 입주하면서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다.

다산 M공인 관계자는 “신도시 첫 입주 아파트인 만큼 인프라가 풍부하지는 않아 불편할 수 있다”면서도 “다산 아이파크는 다산신도시 안에서 유일하게 초·중·고교를 모두 품고 있는 ‘학세권’ 단지인 만큼 전세 수요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산 아이파크’ 바로 옆으로는 초·중·고교가 밀집해 들어선다. 다산초등학교는 오는 3월, 다산중학교는 오는 9월 개교한다. 남양주다산고등학교는 2020년 3월 개교가 예정됐다. 입주 지정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467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기준 84㎡A 71가구, 84㎡B 192가구, 97㎡ 204가구로 구성됐다. 주변으로 왕숙천이 지나고 뒤로는 문재산이 자리한 배산임수 입지를 갖췄다. 건폐율이 15.96%로 낮고 넓은 중앙광장이 마련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