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티자이③구성]YBM어학원 협업 '영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안산=이소은 기자] 그랑시티자이는 총 가구 수가 7000가구를 넘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규모의 단지다. 규모가 큰 만큼 교육, 스포츠, 의료 등 대부분의 생활 인프라를 단지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을 풍부하게 갖춘다.

안산시 최초로 도입되는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이 대표적이다. 3개 라인이 설치되며 입주민만 이용 가능한 입주민 전용 시설로 운영될 방침이다. 이외에 키즈카페를 갖춘 맘스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도 커뮤니티 센터 내에 마련된다.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 시스템도 단지 안에 도입한다. YBM과 협업하여 이뤄지는 ‘YBM영어커뮤니티’에서는 ‘YBM영어교실’, ‘영어도서관’, ‘영어리딩프로그램’ 등 프로그램 세분화를 통한 눈높이 교육이 진행된다. 아파트 입주민 전용 프로그램으로 2년 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사회교육원과의 교과 협력을 통해 입주민이 이 대학 사회교육원에서 강의를 수강할 경우 수강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단지 안에서도 우수 재학생들이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의 영어·미술교육, 영재 로봇, 기초 골프반 등이 운영되며 2년 간 지속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헬스케어 프로그램도 갖춰진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단원병원 등과 협력으로 진료비(비급여 일부) 포함 장례문화원 이용시 일부 항목에 대한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평상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각종 건강정보 제공 책자도 단지 내에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내 조경은 북유럽 스타일을 적용해 테마별로 꾸며진다. 스칸디 포레스트, 아이리스 연못, 스칸디 플라자(바닥분수) 등이 예정돼있다. 엘프 호수, 오로라 웨이, 자이펀 그라운드를 비롯해 리빙 가든, 킨포크 가든, 아쿠아 그라운드 등 컨셉트를 적용한 정원 시설로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신 스마트 시스템도 대거 설치한다. 가스밸브 전원끄기, 공동현관 문열림, 조명제어, 난방제어, 택배알림 등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시스템(APP제공)을 적용한다. 빗물을 저장하여 조경용수로 사용하는 빗물 활용 시스템과 승강기 동작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관리비를 절감하는 전력화생형 승강기(아파트 주동)가 도입된다.

입주민 안전을 고려해 방범형 도어 카메라 및 월패드방범녹화(블랙박스) 기능을 적용하고 선명한 식별이 가능한 200만 화소급 CCTV도 도입할 방침이다. 각종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주차장 비상벨과 함께 1, 2층에는 외출 시 외부인의 침입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적외선 감지기도 설치한다.

GS건설 측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재학생을 멘토로 운영하는 방과 후 과정과 YBM영어커뮤니티를 단지 내에 도입하여 입주민들의 자녀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1회성 홍보 프로그램이 되지 않도록 GS건설의 입주관리사무 전문 자회사인 이지빌과도 수 개월간의 사전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마련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