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수주 74%, 매출 8%, 영업이익 76% ↑
올해 경영 목표 대비 매출 84%, 영업이익 94% 달성

GS건설이 올 3분기 영업이익 1978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S건설은 21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6% 상승한 19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수주와 매출에서 각각 74%와 8% 증가한 3조2927억, 1조9638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아랍에미레이트 가스 플랜트 공사(22억 달러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토목공사 수주 (3700억원 규모) 등 잇단 해외 대형 공사 수주로, 전년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매출 역시 토목 공공공사와 플랜트 해외공사의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8% 상승했다.

또 영업이익도 연초부터 실행해 온 원가절감 혁신활동 노력의 성과로 전년도 동기 대비 76% 늘어났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3분기 누계실적에서도 올해 연간 매출 목표(6조9400억원) 및 영업이익 목표(5060억원)의 각각 84%, 94%를 기록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수주 누계 실적은 주택부문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6조6270억원을 기록한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누계실적 대비 21% 증가한 5조8331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4750억원으로 집계됐다.

GS건설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의 상승세를 이어가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은 물론, 수주, 매출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며 “ 통상 4분기에 대형 공사 물량이 집중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수주 10조2000억원’,매출 6조9400억원’,’영업이익 5060억’의 경영목표 초과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