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과 아파트 실거래가등 가격정보와 토지거래허가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부동산규제 지정여부를 한 곳에서 확인할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열린 ‘GIS(지리정보체계) 코리아 2007 대회’ 개막식에서 GIS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 포털(www.onnara.go.kr)’ 서비스를 개시했다.

온나라 포털에 들어가 지도 상의 특정 필지를 선택하거나 주소를 입력하면 공시지가, 주택공시가격, 실거래가(아파트) 등 가격 정보와 해당 필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주택거래신고지역, 투기지역 등 투기억제 시책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용도지역 및 지구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는 부동산 관련 정보가 개별 사이트와 해당 관청 홈페이지에 흩어져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의 매물 정보를 연계하고 장기적으로는 건물 준공시기, 건폐율, 건축구조 등 필지별 건축물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토지의 특성 외에 건물 노후도, 용적률, 입지여건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부동산 가격이 더욱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