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하반기 전국 46개 지구에서 아파트 3만4천57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유형은 국민임대 1만3천462가구, 공공임대 8천915가구, 공공분양 1만1천680가구 등으로 임대주택이 2만2천377가구(65.7%)이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물량이 1만5천73가구(44.3%)이다. 수도권의 경우 평택안중.의정부신곡.의정부금오.의왕부곡 등에서 30년 국민임대가, 용인구갈.인천삼산.부천소사.화성태안.고양풍동.용인신갈 등에서 5년 공공임대가, 또 용인동백.서울신림 등에서 공공분양 물량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의 경우 무주택 가구주로 청약저축에 가입, 매달 불입액을 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 6회 이상 내면 2순위, 나머지는 3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국민임대는 임대기간이 30년으로, 전용면적 15-18평은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의 70%(195만4천68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로 청약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고 순위는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와 같다. 또 전용 15평 미만은 청약저축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월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의 50%(139만6천20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로 주택 소재지 시.군 거주자가 1순위, 인접 시.군 거주자가 2순위, 나머지가 3순위이다. 국민임대는 순위가 같으면 장애인 가구나 65세 이상 노부모를 1년 이상 모신 가구에 3점 가점이 있다. 주택공사는 대부분의 아파트단지가 계획적으로 개발돼 공공 및 교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고루 갖춰져 있고 연리 6-7%의 국민주택기금이 3천만-5천만원 융자될뿐 아니라 중도금 및 잔금 대출도 알선해 준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