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5일 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 1순위 경쟁률이 33.85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쟁률은 10차 동시분양 경쟁률(19.3 대 1)보다 높아진 것이지만 57 대 1을 기록한 9차 경쟁률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동 'e-편한세상' 32평형으로 6백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목동 '금호베스트빌' 32평형이 2백9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안암동 삼성 24평형,염창동 한화 33평형도 1백 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달가구수가 21가구에 달하는 등 입지에 따른 청약차별화 현상도 심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