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SK허브진'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1층과 지상 1.2층 규모로 10∼80평형까지 20개 정도의 점포가 들어설 수 있다.
분양가는 평당 1천1백만∼2천3백만원.
출입문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있어 역세권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편의점 약국 클리닉 등 근린생활시설이 입점하기에 적당하다.
(02)472-8117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사전점검에서 품질 하자가 발견된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의 ‘힐스테이트 오룡’과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홍현성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홍 대표는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에 대해선 입주예정자분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사가 시공하고 있는 모든 아파트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이달 말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오룡은 총 830가구로 이뤄진 단지다. 남악신도시 42블록(482가구)과 45블록(348가구)에 짓는 전남 서부권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이뤄진 사전점검에서 5만여 건의 하자가 발견됐다.홍 대표와 임원진은 전날 해당 단지를 직접 찾아 품질 경영을 약속했다. 주말까지 현장에 머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주예정자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심은지 기자
국내 2차전지 생산의 ‘메카’로 떠오른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대규모 택지가 이르면 오는 10월 공급에 나선다. ‘디지털 마린시티’를 표방해 공동주택 단지와 업무지구, 상업지구가 함께 조성된다. 10조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정부는 수변도시의 빠른 조성과 인프라 확충을 서두를 예정이다.10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가 시행하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이르면 올해 첫 토지 분양을 시작한다. 전체 6.6㎢(총사업비 1조3476억원) 중 서울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1단계 사업지 2.73㎢가 우선 분양된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디지털 마린시티와 육해공 토털 모빌시티, 스마트 세이프 시티를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며 “지방인구 소멸 위기를 타개하는 새로운 모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스마트 수변도시는 바로 옆 새만금 국가산단을 배후 수요로 삼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곳에 72개 기업이 입주했거나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입주 후 직·간접 고용인력은 최대 13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2차전지 생산 기업들이 몰리면서 공장 증설을 위한 추가 부지 확보 협상이 한창이다.그러나 인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주택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새만금 내 아직 주택단지가 조성되지 않아 대부분 인력이 군산과 익산, 전주 등에서 통근 버스로 출퇴근하고 있다. 입주 예정 기업도 지난 8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력 확보를 위한 기반 시설 조성’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언급했다.정부는 주거단지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전체 매립공사를 모두 마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권 등 지방 아파트를 중심으로 세입자를 구하지 못했거나 기존 주택 매각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서다.주택산업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4%로 집계됐다. 지난 3월(68.4%)과 비교해 5%포인트 낮아졌다. 올 들어 입주율이 석 달 연속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인 지난해 2월(63.3%) 수준으로 뒷걸음질 쳤다. 입주율은 입주를 마쳐야 할 아파트단지에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주택 비중을 뜻한다. 입주율이 낮을수록 주택공급자(건설사)의 자금 흐름이 악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계약자 등이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원인을 살펴보면 ‘세입자 미확보’(33.9%)와 ‘기존 주택매각 지연’(33.9%) 비중이 컸다.수도권 입주율은 3월 80.6%에서 지난달 77.6%로 3.0%포인트 하락했다. 5대 광역시(70.9%→62.5%)의 입주율이 8.4%포인트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다만 서울 입주율은 3월 85.2%에서 지난달 86.2%로 1.0%포인트 늘었다.김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