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태국 ATC사로부터 2천300만달러 규모의석유화학공장 증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SK건설이 ATC사로부터 지난해 5월에 수주한 1단계 증설 공사에 이은 2단계 공사로 수주사가 설계, 기자재 공급 및 시공을 모두 맡는 일괄계약방식(Lump Sum Turn Key)이다. 이번 입찰에서 SK건설은 LG건설과 삼성물산, 일본의 TOYO 등과 경쟁해 공사를따냈으며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1개월이다. SK건설은 지난 91년부터 스리라차 원유저장시설 공사 등 태국내 공사들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왔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태국 공사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