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중 남북합작 김치공장 설립 사업에 대한 합의서 서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남북교류사업 실무협상을 가진 결과 김치공장 신설과 북한김치 반입 논의에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서광실업 이승기 공동대표 등 광주지역 6개 업체로 구성된 실무협상단은 이번 방문기간중 북측 대표단과 세차례 협의를 갖고 △공장설립 입지 △투자규모 △공장건설 계획 △재정 및 경영계획 등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공장이 들어설 곳으로는 평양 인근이 유력하다. 남한측의 투자 규모는 10억원 내외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