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테크노마트 1층에 결혼예물과 웨딩드레스 예단 등을 판매하는 ''토털 웨딩 전문백화점''이 들어선다.

프라임개발은 그동안 각종 전자제품 전시장으로 활용해온 테크노마트 1층 2천3백여평 공간을 웨딩백화점으로 특화시켜 25일부터 임대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백화점은 △보석 반지 시계 등 예물과 웨딩드레스 사진스튜디오 예복 구두 등의 전문매장이 들어서는 웨딩명품존(Zone) △화장품 액세서리 매장인 웨딩잡화존 △가구와 인테리어 전문매장이 입점하는 웨딩가구존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임대조건은 5년 장기임대에 임대보증금이 평당 1천6백만∼2천5백만원이다.

1계좌(10평) 기준으로는 1억6천만∼2억5천만원인 셈이다.

프라임개발 관계자는 "이번 전문백화점을 통해 결혼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테크노마트에 이미 입점한 2천5백여개의 전자 및 정보통신 매장을 연계한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하 6층,지상 39층인 테크노마트는 지난 98년4월 개장돼 현재 정보통신매장과 패션몰 디스카운트스토어 극장 게임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 전자유통센터다.

☏(02)3424-7500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