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추고 PC없이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첨단
"사이언스 아파트"가 나온다.

쌍용건설은 오는 7월5일께 1순위 청약을 받는 용인 구성 1차 쌍용아파트에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아파트에 적용되는 세콤의 무인경비 시스템은 단지 전체를 24시간
경비하는데 초점을 맞춘게 특징이다.

그동안 가구별로 설치됐던 기존의 시스템과는 다르다.

전문경비팀이 상주하면서 하나의 초소에서 모든 가구에 대해 경비할 수 있어
방범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쌍용건설은 설명했다.

또 PC가 없더라도 초고속 광통신망으로 연결된 TV를 통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TV 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리모콘을 작동, 관리비내역을 알아보고 홈뱅킹이나 홈쇼핑 화상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쌍용건설은 이들 첨단 장치는 물론 벽면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적용,
실내공기중 먼지를 99.7% 이상 제거하고 청정식수 장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용인 구성지구의 "쌍용 사이언스아파트"는 오는 26일 분당 초림역 부근에
견본주택을 연다.

평형별 가구수는 <>35평형 8백36가구 <>46평형 3백64가구 <>57평형
1백42가구 등 모두 1천3백42가구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