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도화동 신공덕동 일대가 도심속의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고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포구 도화2동에서부터 신공덕동까지 마포로
주변에 대규모 아파촌이 형성되고있다.

마포 도화동 신공덕동 일대는 강북 도심 여의도 신촌등 서울 주요지역까지
차로 10분안에 갈수있는 교통의 요지인데다 근린생활시설이 잘 갖춰져있는
도심속의 주거지역이다.

마포일대 아파트들은 재개발및 재건축을 통해 새로 지어지는 것들로
단지규모가 1천가구에서부터 2천여가구로 대부분 대형이다.

현재 마포 도화동 신공덕동 일대에 들어서있거나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는
대형 단지만 해도 1만가구를 넘는다.

이미 1천2백22가구규모의 도화 3지구 재개발아파트와 1천21가구의 도화
1지구 재개발아파트가 완공돼 입주해있고 마포재건축아파트, 도화 2지구
재개발아파트,신공덕 재개발아파트,대흥재개발아파트, 용산구 도원동
재개발아파트등도 94년7월- 98년 8월까지 완공될예정이다.

<<도화동 3지구 재개발아파트>>

마포구 도화2동과 마포동의 경계부근에 있다.

이 일대 재개발구역가운데 사업진척이 가장 빨라 이미 1천2백22가구의
아파트가 89년 말 완공돼 입주해있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68가구 29평형 3백5가구 34평형 2백99가구 42평형
60가구 48평형 2백10가구 54평형 2백80가구등이다.

시공사는 우성건설.

현재 가격은 24평형이 1억2천5백만원,34평형이 1억8천만원,42평형이 2억
8천5백만원 54평형이 3억2천만원-3억5천만원선이다.

<<도화 1지구 재개발아파트>>

공덕동로터리에서 삼각지쪽으로 백범로를 따라 언덕길로 올라가다보면
오른편에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90%정도 입주가 끝났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며 단지규모는 15층 11개동 1천21가구. 평형별로는
24평형 1백29가구 30평형 2백45가구 34평형 1백57가구 43평형 86가구
49평형 3백44가구 56평형 60가구이다.

거래가격은 34평형이 1억8천만원선,43평형이 2억6천만원-2억8천만원,49평
형이 3억-3억3천만원 56평형이 3억4천만원-3억8천만원등으로 인근 우성
아파트와 비슷하다.

<<마포재건축아파트>>

서울가든호텔 바로 뒤편에 있어 이 일대 아파트중에 위치가 가장 좋다.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와 있어 오는 7월께면 입주가 가능하다.
시공사는 삼성건설. 삼성건설은 당초 계획보다 가구당 5백만원씩 총
50억원을 더 들여 아파트를 "고품질"로 시공중이라고 밝히고있다.

단지내에 1가구 1유실수를 심고 보도블럭을 패션화하는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세심한 배려를 한데다 무인경비시스템 카드식주차관리시스템
등 첨단전자장비를 대거 도입했다.

평형별 가구수는 28평형 2백72가구 32평형 4백8가구 42평형 64가구 49평형
1백2가구 50평형 1백36가구등이다.

아직 입주전이어서 매물은 나와있지 않으나 위치가 좋아 가격은 인근
아파트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것으로 부동산가에서는 전망하고있다.

<<도화 2지구 재개발아파트>>

마포재건축아파트(삼성)와 도화3지구재개발아파트(우성)사이에 위치,역시
입지여건이 좋다.

재개발지구지정은 오래전에 됐지만 사업진척속도가 느린 편이다. 그러나
현재 철거가 진행중이고 걸림돌이 별로 없어 앞으로는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오는 5월께 공사를 시작해 97년 초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1만6천6백70평의 대지에 20층10개동 1천9백10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평형별로는 12평형 9백55가구 30평형 1백55가구 33평형 4백40가구 39평형
40가구 42평형 3백20가구등이다.

<<신공덕 재개발아파트>>

공덕동로터리에서 삼각지쪽으로 백범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보면 왼편에
있다. 백범로를 기준으로 할때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도화1지구 재개발
아파트의 맞은편에 있는 셈이다.

95년 4월에 착공,97년 10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 잡혀있다.

시공사인 삼성건설은 95년 11월에 일반분양을 할 예정이다. 건립가구수는
1천3백2가구이다.

<<대흥 재개발아파트>>

공덕동로터리에서 마포대교쪽으로 1백여m가다 적십자혈액원에서 오른쪽
으로 꺽어들어가면 대흥지구가 나온다.

4백80여가구 규모의 진주아파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인가가 났고 지난 2월부터 이주가 시작됐다.
올해말까지 철거와 관리처분을 마친뒤 내년초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을
한다는 일정이 잡혀있다.

단지규모는 1천9백96가구. 평형별로는 13평형 7백12가구,25평형 3백28
가구, 33평형 5백82가구,44평형 3백74가구등이다.

관리처분과정에서 33평형아파트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이는 15-17평짜리
지분과 44평형아파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25-26평짜리 지분
가격은 평당 6백만원선에 형성돼있다.

시공은 태영이 맡았다.

<<도원재개발아파트>>

공덕동로터리에서 삼각지방향으로 백범로를 따라가다 현대 건설이 시공
하는 도화1구역재개발지구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바로 지구가 나온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용산구에 속하지만 마포일대 재개발지구들과 인접해있다.

조합이 최근 투표를 통해 삼성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함에따라 사업이
급진전될 전망이다.

건립가구수는 2천2백15가구로 이일대 재개발 재건축아파트가운데
단지규모가 가장 크다.

평형별로는 14평형 7백52가구 24평형 4백39가구 33평형 6백32가구 43평형
3백92가구이다.

조합은 96년 1월 착공,96년 7월 분양 ,98년 8월 입주로 사업일정을
잡아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