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예정인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의 공동
주택건립 참여업체 16개 업체가 새해들어실시한 1만1천2백72가구
분에 대한 동시분양에서 83.1%인9천3백68가구가 미분양되는 사상
최악의 청약미달사태가 벌어졌다.
15일 한국주택은행과 부산지역 주택업계에 따르면 해운대 신시
가지 공동주택사업참여 27개 업체중 지난해말 대우(1천8백54가구)
와 대동(1천2백40가구)이 아파트분양에 나서 40~60%의 분양실적을
보인데 이어 두산건설과 벽산개발,현대산업개발등 16개 업체가 1
만1천2백72가구분의 아파트에 대해 지난6일부터 공동분양에 들어가
14일 3순위까지 분양접수를 받은결과 모두 1천9백4가구가 분양,16.
9%의 극히 부진한 청약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