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추석 맞아 지역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
강원 철원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철원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높여 특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판매 기간은 내달 1∼23일이며, 1명당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종이 상품권은 지역 농·축협과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에서 구매 가능하며, 카드형 상품권은 농·축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지역상품권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충전할 수 있다.

철원사랑상품권은 2016년 4월 발행 이후 현재까지 1천300억원 이상 팔리면서 지역 내 제2의 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재작년 12월에는 체크카드 형 상품권을 출시해 5천명 이상 사용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할인 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 이바지하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