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최초 '서초 여성일자리㈜' 출범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서초 여성일자리 주식회사'를 전국 최초로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이 회사는 ▲ 서초 플랜테리어 ▲재능 플랫폼 ▲여성늘봄 카페 ▲ 공공시설 클린 사업 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 중 서초 플랜테리어 사업은 지역 내 양재꽃시장 등 화훼 인프라를 활용해 반려식물 매칭 앱을 개발하고 반려식물 키트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식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것이다.

재능 플랫폼은 고역량 여성들이 쌓은 자녀교육과 양육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아동들이 재능을 개발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여성늘봄 카페는 서초구에 신규 건립되는 공공시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비건 메뉴 개발 등을 통해 기존 카페들과 차별화한다.

공공시설 클린 사업은 보건복지부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공공시설 환경정비 용역 등을 운영하는 것이다.

60세 이상 고령자 대상의 일자리 제공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다음 달 1일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사무실은 서초50+센터(서초구 염곡말길 9) 3층에 있다.

서초구는 올해 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 회사의 자본금 2천9천만원 전액을 출자했으며, 9월 1일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대표와 사무직원 2명을 채용했다.

구는 보건복지부 보조금 3억원과 서초 플랜테리어 사업의 시비 1억2천 5백만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구는 이 회사가 내년까지 60명 이상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수익사업도 발굴해 단계적으로 일자리를 늘려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서초구청장은 "일하고자 하는 의지는 높으나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안심과 자아실현을 모두 채울 수 있도록 구가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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