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2천54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17일 고양시의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의 재정 규모는 2조9천551억원으로 9.4% 늘었다.

고양시는 추경예산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고양시, 2천542억원 규모 2차 추경예산 편성

취약계층 급식 지원을 위해 지역식당과 연계하는 '든든밥상 지원 사업'에 3억원을 투입하고, 일자리기금 40억원을 마련해 희망청년 인턴사업 등에 활용한다.

지역화폐 '고양페이' 발행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판촉행사 등에 12억원을 편성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출산지원금 확대와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지원에도 22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자족기반 마련 차원에서 고양 창릉 공공택지지구 지분 참여를 위해 250억원을 편성, 고양도시공사에서 출자하도록 했다.

녹색도시 구현을 목표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토지 매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일산호수공원-문화공원 간 녹지축 연결사업에는 36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90억원을 추가로 편성했으며 일산신도시 공공주택 리모델링 사업 지원 예산도 마련했다.

또 취약지역 도로 개설 및 확장·포장 공사에는 16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적은 예산으로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사업 예산도 편성해 중앙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100곳에 5천만원을 들여 스마트폰 충전기를 설치하고, 자유로, 수색로, 통일로 등 주요 도로 버스정류장 인근에 1곳당 1억1천만원을 들여 간이화장실을 조성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시민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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