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가속화해 경제 대전환 이룰 것"
문대통령 "세계디지털 경쟁력 8위…디지털 혁신의 성과"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최근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전년보다 2계단 오른 8위를 기록한 것을 두고 "역대 정부의 노력에 더해 우리 정부가 더욱 역점을 둔 디지털 혁신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디지털 경제를 통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우리 경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의 평가항목에서 전부 전년보다 순위가 상승해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도 놀랍도록 성장해 우리의 콘텐츠 역량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지난해 콘텐츠 수출은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문화예술 분야의 저작권도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우리의 우수한 문화 역량에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이 결합한다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한국을 새로운 문화강국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목표인 디지털 강국과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핵심으로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해 우리의 디지털 경쟁력과 콘텐츠 역량이 세계를 선도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