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도내 11명의 시장, 군수가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북 시장·군수 급여 일부 반납 결의…청주시장 4개월간 30%
급여 반납의 방법이나 반납액 등은 지역 실정에 맞게 결정하기로 했다.

협의회 회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앞으로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민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시장, 군수들이 급여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앞서 23일 박세복 영동군수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월급의 10%를 공제해 군에 반납하거나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