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광주국세청 비정기 세무조사·체납 징수 실적 눈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7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비정기 세무조사와 체납 징수 실적이 쟁점이 됐다.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은 "광주국세청은 2018년 정기세무조사보다 비정기 세무조사를 통한 세금추징액이 다른 지방청보다 많고 정기세무조사와 비교해도 4배가량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비정기 세무조사는 (특정 기업을) 찍어서 하는 것으로, (남발해서는) 안된다"며 개인과 법인에 부담을 주는 비정기 세무조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광주지방국세청의 체납 징수 실적이 다른 청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다"며 광주국세청의 징수 공무원들을 칭찬한 뒤 "체납 징수 비법을 국세청 본청을 통해 전국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석현 광주국세청장은 "세무조사는 기업에 부담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체납정리에 관심을 갖고 소액이라도 걷어야 겠다는 자세로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