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택시·카풀 협상 대표들 총리공관 초청해 격려 만찬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낸 당사자들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에는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택시 4단체장과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은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낸 당사자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이번 사회적 합의의 이행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의원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환영의 자리를 주재하신 총리께 감사드리며,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실무기구를 통한 구체적 합의 이행방안이 나오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에 대해 "첨예한 갈등도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아름다운 선례를 남겼다"며 "정부는 이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지난 7일 출퇴근 시간에 카풀 서비스를 허용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상반기 중 출시하고, 택시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근로시간에 부합하는 월급제를 시행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