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광주시당이 오는 15일 같은 날 시당 선대위를 동시에 출범하고 본격적인 광주민심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시도당은 15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일가정 양립지원본부에서 광주전남 국민주권 선대위 공동출범식을 연다.

이날 출범식에는 시당 선대위 상임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해찬·김부겸의원과 시도당 선대위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다.

또 송영길 총괄본부장, 이형석·이개호 시도당위원장, 이재정·고민정 당 대변인 등 당 캠프의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해 시도당 선대위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선 토론회가 시작돼 사실상 선거운동이 시작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선거운동 기간 선대위를 중심으로 후보와 당의 정책을 지역민들에서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도 같은 날 오후 4시 광주 동구 호남동 대원빌딩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한다.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선거운동 전략 및 대선 필승 결의대회도 이어서 열 예정이다.

국민의당 관계는 "지역 선대위에 당과 지역의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선대위를 통해 지역의 민심을 후보에게 전달하고, 후보의 정책도 지역민들에게 충실히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