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 파견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이스라엘의 발전과 중동 평화를 위해 고인이 남긴 업적을 추모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페레스 전 대통령의 국장(國葬)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조문단을 파견했다.

조문단에는 홍 의원을 포함해 같은 당 장제원 지상욱 의원, 외교부 실무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겸 외교장관에게 위로 조전을 보냈다.

외교부는 "페레스 전 대통령은 1959년 정계에 입문한 뒤 2014년 아흔의 나이로 정계에서 은퇴할 때까지 총리, 대통령, 외무장관, 국방장관 등을 역임하며 평생에 걸쳐 이스라엘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이스라엘 국민의 많은 존경을 받아온 원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