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안, 윤리특위 자문위에 회부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여야는 이 의원의 징계안을 자격심사안과 병합 심사할지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이 의원 징계안도 (오늘) 심의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돼 있고 워낙 내용이 충격적이어서 과연 함께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현재 국정원이 수사 중이고 머지않아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할테니 결과를 지켜보고 심사해도 늦지 않다”며 “길어도 15일 뒤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는데 15일을 못 기다리고 윤리 문제로 오도해 같이 심사해야 한다는 데 아연실색한다”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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