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호송작전을 펼치고 있는 국군 청해부대 2진 대조영함이 19일 외국 상선 3척을 해적으로부터 구출했다.

2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대조영함은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3시13분께 예멘 남부 무칼라항 남방 해역에서 사이프러스 국적 알렉산드라호와 마샬군도 국적 하베스트문호,바하마 국적 데니보이호 등 3척의 상선을 뒤쫓던 해적선을 퇴치했다. 대조영함은 1진인 문무대왕함에 이어 지난달 22일부터 현지에서 해적 퇴치 작전에 들어갔으며 대조영함의 해적 퇴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