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22일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왔다"며 "당이 힘겹게 맞서고 있는 만큼 적은 힘이지만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 머물다 4.29 재보선 전주 덕진 출마를 선언한 뒤 이날 오후 귀국한 정 전 장관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힘들고 고통받는 분들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음이 많이 무겁다"면서 "내가 9개월여의 미국 생활을 접고 돌아온 것은 지금 상황이 많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