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3대세습 가능할듯"
국정원은 이날 오후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개최된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한나라당 간사인 이철우, 민주당 간사인 박영선 의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북한내 권력 주변의 간부 등의 저항이 적어보인다는 점에서 그렇게 판단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일의 아들'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이 이뤄지더라도 장악력은 상당히 떨어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동시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운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외 언론 보도와 관련, "회의 절차 및 등록 시기 등을 감안할 때 아직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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