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5일 외신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북한의 핵실험 위협에 대해 "북한이 금명간 핵무기 실험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오는 9일 북한 정권수립 55주년을 맞아 북한측이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일부 외신 및 한국 언론 보도와 관련해 언급하며 "우리는 크게 놀랄만한 일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그러한 도발적 행동이 부시 행정부의 과격한 반응을 부를수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지난 3일 단행된 북한 개각과 관련, "공산 정권에 (종전보다)더 많은 기술관료들과 실용적 노선의 인사들이 등용됐다"고 평가했다. (서울 A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