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0일 한ㆍ중 경제협력과 관련, "에너지와 자원개발, 금융 환경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 미래 첨단기술 부문에서 보다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 리츠칼튼 호텔에서 한ㆍ중 경제인 2백여명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잠재력과 동북아의 미래를 생각할 때 한국과 상하이의 협력 여지는 무궁무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두 나라가 상호존중과 호혜의 원칙 위에 협력해 나간다면 '규모의 경제' 이익을 넘어 '네트워크 경제' 이익을 구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박4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