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정치개혁 및쇄신을 위한 모임(쇄신연대)'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2시간동안 대표경선 후보자를 상대로 초청토론회를 갖기로 했다고 쇄신연대 소속 안상수(安商守) 의원이 13일 밝혔다. 토론회는 동아대 박형준 교수의 사회로 ▲ 쇄신모임측이 선정한 6가지 정치개혁및 당쇄신 의제에 대한 후보간 상호토론 ▲ 각 후보에 대한 개별질문 및 답변 방식으로 진행되며 쇄신모임 소속 33개 원내외지구당의 선거인단 1천여명이 방청할 예정이라고 안 의원은 전했다. 안 의원은 "당 선관위 주관으로 각종 토론회가 열리고 있는데 쇄신모임이 별도토론회를 개최키로 한 것은 당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심층비교.검증하고, 전당대회 대의원들이 후보토론회에 직접 참여하고 방청할 수 있는 기회를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현재 서청원 후보 진영을 제외한 5명의 후보측으로부터 `토론회에참석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그러나 서 후보 진영도 오늘 오후 3시 후보대리인모임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병훈 기자 b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