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각종 재해.재난을 효율적으로예방, 대응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외청으로 `국가방재소방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25일 "재해.재난에 대한 기동성과 집중성, 강력한 지휘체계를 가지고 재해대책 추진 실무조직이 필요하다"며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8월 국가방재소방청을 새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방재소방청은 차관급을 청장으로 1급 차장과 1관리관 5국 20개과로 구성되며, 총 인원은 250-3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당 관계자는 밝혔다. 당정은 또 국가방재소방청 산하에 중앙소방방재학교와 국가재해관리연구원, 재난.재해방송국, 항공구조구난대, 정보통제센터, 홍수통제소, 화상병원 등을 신설키로 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이같은 방안을 27일 당정협의회를 통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