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7일 밤 8.8 재.보선 특대위를 열어 광주 북갑에 김상현 고문을 공천키로 했다. 또 서울 금천에는 이목희 전 노사정위 사무처장,전북 군산에는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을 공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13개 지역에 대한 공천작업을 완료했다. 이재정 특대위 간사는 "광주의 김 고문은 광주시민의 뜻을 존중했으며 군산의 강 전 장관은 풍부한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지난 16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16대 국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반발하며 탈당,민국당 창당을 주도했다가 올해 재입당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