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0회 생일(2.16)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6차 김정일화 전시회의 참관자수가 폐막 하루 앞둔 19일 현재까지 50여만명에 이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김정일화전시회장을 찾아온 국가지도기관간부들과 근로단체,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의 일꾼, 근로자, 인민군 장병, 청소년학생 등 각계 각층 참관자들로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80여개의 외국대표단들과 많은 해외동포들도 전시회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통신은 북한 각지에서 근 80개의 우수한 단체들이 참가한 김정일화전시회에는 1만4천300여그루의 김정일화가 전시되어 "2월의 명절을 보다 의의깊게 장식했다"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인민무력부, 인민보안성, 내각사무국, 국가계획위원회, 만수대창작사, 황해북도, 함경북도, 평양시를 비롯해 각지의 수많은 단위와 가정들에서도 많은 김정일화를 피워 이번 전시회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개막된 제6차 전국김정일화 전시회는 20일까지 일주일동안 평양 중앙식물원과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되며 김정일화 경연에서 뽑힌 우수 단위들과 출품자들에게는 최우수상, 우수상, 공로상, 노력상 등을 수여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c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