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는 27일 "국회의 불신임으로 해임된 전 통일부장관의 행적들은 우리 국민의 안보관을 무너뜨렸고, 계속해서 이어갈 우리의 통일정책마저 훼손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분명 안보의위기가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오전 당 기독신우회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안보를 위한 금식기도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린 참과 거짓 등을 구분하지못하는 정신적 공황상태를 겪고 있진 않은지 심히 우려된다"면서 ▲가치관 혼란 ▲안보관 혼란 ▲정체성 동요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어 "안보관의 혼란은 이나라 지도자들과 위정자들이 책임져야할 몫"이라며 "안보와 통일에 관한 한 독선의 리더십은 배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