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14일 남북장관급회담 개최와 관련, 성명을 내고 "6개월전 모든 남북대화를 단절시킨 북한이 임동원(林東源) 전통일장관 해임안 표결 몇시간전에 의도적으로 회담을 제의한 것은 진정한 남북관계의 발전보다는 임 전장관을 생각한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비열한 발로임을 우리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변 대변인은 "우리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통한 통일의 장정인 햇볕정책의 기조는 원칙적으로 지지하지만 남북관계가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정파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되며 북한의 일방적인 의도대로 끌려가선 결코 안된다는 것이 분명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