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제 56차유엔총회 및 유엔아동특별총회 참석 등 미국방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에서 테러로 인한 대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순방일정 발표를 연기했다. 청와대는 유엔아동특별총회 개최여부 등 유엔의 결정을 지켜보면서 방미여부를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에 내정된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은 미국 뉴욕에서코피 아난 사무총장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유엔총회 개회 여부, 테러사태와 관련한긴급 유엔특별총회 개최 여부를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