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이번 56차 유엔총회 의장을 맡게 된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은 당초 11일 공식으로 총회 개막식을 주재하게 돼 있었으나 테러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총회 개막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승수 총회의장은 이날 개막식이 끝난 후 한국언론기관 뉴욕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오후 5시부터 외국언론들을 대상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유엔본부 직원들이 모두 대피하게 됨에 따라 회견도 취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연합뉴스)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