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3일 당체제 정비작업의 일환으로 당직개편을 단행, 정책위의장
에 하경근의원, 대변인에 맹형규 선대위대변인을 임명했다.

이날 개편에서 김태호 사무총장은 유임됐다.

손학규 총재비서실장은 인선배경과 관련, "대선이후 당직자들을 일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절차를 마무리
짓고 당조직과 기구를 정비하기 위해 김 사무총장은 유임시켰다"고 말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