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강석주 북한외교부부부장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강행하
고 핵활동을 확대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4일 대북성명을 내고 "국
제사회와 민족전체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기대를 우롱하는 지극
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정부는 이날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이승곤 우리측 위원장 명의의 성명에
서 "북한이 최근 5MW 원자로 연료봉 교체를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은 한반
도 비핵화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로서 이는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